안경사 제도

안경착용 인구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줄 아니? 돈버는 일? 밥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은 눈물을 흘릴 일이 생긴다는 것인지도 몰라. 다른 사람에게는 결코 열어주지 않는 문을 당신에게만 열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당신의 진정한 친구이다.

우리나라 안경사 제도가 도입된 것은 1987년 11월 28일 의료기사법(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 공포되면서 부터입니다.
ㅇ안경사 제도가 도입됨으로써 전문자격을 가진 안경사만이 안경을 조제,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국민의 약 44.2%(02년 캘럽조사)에 이르는 안경 착용 인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졌으며, 전문직 안경사의 자질 향상에 혁식적 계기가 마련 되었습니다.

안경사 제도의 주요 내용은 안경착용 인구의 필연적인 증가와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 및 국가적인 안보건 확립의 심각성을 상기 시키고 의료적, 기술적 책임의 막중함을 강조하였으며, 현행 약사법(당시는 의료기사법이 아닌 약사법 중 의약품 등의 제조, 판매업의 시설 기준령에 의해 안경사가 아무런 자격 없이도 안경원을 개설 할 수 있었음)의 허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처럼 안경사 제도는 1988년 5월 28일 마침내 시행되었고, 국가 면허를 취득한 전문 자격인으로서 국민 시력 보호를 위하여 앞장서게 되었습니다.

안경사 교육훈련 및 자격

안경사가 되기 위해서는 안경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안경사에 대한 자격 요건 법제화는 1987년 안경사법이 제정되면서 시행되었는데, 자격 시험이 처음 실시된 것은 1969년 입니다.
안경사 시험의 응시 자격은 보건의료에 관한 안경광학을 전공하는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사람 입니다. 예외적으로는 보건복지부이 인정하는 외국의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와 동등 이상의 학교에서 면허에 상응하는 보건의료에 관한 학문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외국의 해당 의료기사들의 면허를 받은 자 등도 포함됩니다. 시험은 광학, 안경학, 안과학, 의료관계법규, 실기시험 등으로 치뤄집니다.

안경광학과에서는 안경사를 양성하기 위해 안경렌즈의 광학적 상식, 안경테의 구조적 재질적 지식 및 안기능의 지식, 시력 이상자에게 적합한 안경을 제공하는 지식과 기술을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의 해부 생리, 안과 질환과 예방, 안기능 검사, 안광학기기, 기하광학, 물리광학 등 안경광학에 필요한 기초 광학 분야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교과과정을 이수한 다음 시험에 합격하여 면허를 발급받으면 자격을 갖춘 안경사로 일할 수 있게 됩니다.